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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070 시니어 리포트] 장기요양보험 시행 2년 … 사례로 본 성과와 과제
중앙일보 6070 취재단. 왼쪽부터 신종수·정규웅·한규남·김성호·곽태형·김재봉 시니어 기자. [조용철 기자] 2008년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정이 도맡았던 치매와 중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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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 문화기상도 연극·뮤지컬
2010년 연극·뮤지컬계는 유독 해외 명작 공연이 많다.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공연을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반가운 일. 무엇보다 구태의연하거나 뻔한 영웅담이 아닌,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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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작 ‘걸어도 걸어도’ 개봉 앞두고 내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
“극장 문을 나설 때 각자의 가족에 대해서 돌아보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”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. ‘걸어도 걸어도’는 병으로 죽은 어머니에 대한 회한과 아쉬움을 담은 자전적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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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 많은 동포 노인들, 김치·온돌 맘껏 누리게 하고파”
① 생신을 맞은 ‘고향의 집’ 입소 노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즐겁게 해드리고 있는 윤기 이사장. ② 4일 교토에서 열린 고향의 집 준공식은 한국인·일본인 참가자들이 태극기 모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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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출 소녀 서연이 1년 리포트
본지 김은하 기자는 지난해 12월 초 가출 소녀 서연이를 처음 만났다. 이후 서연이를 관찰했고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가출 1년을 추적했다. 서연이는 사회에 세 번 손 내밀었지만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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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적 두뇌활동, 치매와 무관”
미국 대통령도, 영국 총리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치매다. 이 병은 환자 본인이 황폐해지는 것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의 늪에 빠지게 한다.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치매의 원인과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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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치매·중풍] 치매환자 “할 수 있는 것 없어 … 사는 게 고통”
중풍으로 쓰러진 임모(90) 할머니. 50세가 넘은 아들과 함께 사는 할머니는 치매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. 살아온 날들에 대한 기억은 간 데 없고 고단한 삶의 무게가 아흔 살 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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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치매·중풍] 도대체 뇌에 뭔 일이 생긴 거야
‘당신의 뇌 속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’. 세상일을 훤히 꿰뚫고 있는 박학다식한 사람도 자신의 머리 속에서 시시각각 벌어지고 있는 위험상황은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. 한국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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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치매·중풍] 가수 현숙은 … 대소변 못 가리는 아버지 다리 못 쓰는 어머니
가수 현숙씨와 성우 겸 연극배우 성병숙씨에게는 ‘효녀 연예인’이라는 말이 따라다닌다. 정작 두사람은 이 말을 끔찍히 싫어한다.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부모님의 투병을 지켜본 것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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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책과주말을] 16평 집에 여덟식구 … 그래도 유쾌한 이유
“그는 장따민(張大民)으로 불린다.” 이렇게 시작되는 이 소설의 첫 줄을 심드렁하게 읽었다면, 방심 하지 마시라. 몇 줄 지나지 않아 주인공 장따민 때문에 책을 영 놓지 못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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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태나 FTA 협상 김종훈 수석대표는 …
7일(현지시간)로 나흘째를 맞은 한.미 자유무역협정(FTA) 5차 협상.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. 외관상으론 일부 분야 협상이 중단되는 등 난항이다. 우리 측 김종훈(사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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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일 현충일 … 10시에 묵념합시다] "나라로부터 받은 도움 이젠 이웃에 나눠야죠"
▶ 더위 속 국립현충원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텐트를 쳐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최승식 기자 "그동안 도움만 받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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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] 시설 부족 … 서민들 갈 요양소 20여곳뿐
지난 10월 초 서울 오류동에 사는 허모(92)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(93)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 숨졌다. "○○아 미안하다. 살 만큼 살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것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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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] 上. 시설 부족 … 서민들 갈 요양소 20여곳뿐
지난 10월 초 서울 오류동에 사는 허모(92)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(93)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 숨졌다. "○○아 미안하다. 살 만큼 살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것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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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고령자들 생활은…] 최 할머니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
국내 최고령자로 확인된 최애기 할머니는 아들(86) 내외.손자 등 3대와 함께 살고 있다. 치매 증세가 있고 목욕 등 일상 생활과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긴 하지만 나이에 비해 놀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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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고령자들 생활은…] 최 할머니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
국내 최고령자로 확인된 최애기 할머니는 아들(86) 내외.손자 등 3대와 함께 살고 있다. 치매 증세가 있고 목욕 등 일상 생활과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긴 하지만 나이에 비해 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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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신마비 시인의 애절한 사부곡
▶ 박진식 시인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물을 마시고 있다. [양광삼 기자] 아버지, 뭐가 그리도 즐거워 함박 웃음을 짓고 계시나요. 시커먼 얼굴에 윗니도 한개 없고 주름살만 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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獨 '리베라투르' 문학상 수상 소설가 이혜경씨
소설가 이혜경(44)씨가 지난 27일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서 권위있는 문학상인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을 받았다. 수상작은 '길위의 집'. 시상식 하루 전인 26일 작품 낭독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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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차 이산상봉] 자식 몰라보는 노환
"아버지 제발 한마디라도 하세요. 큰아들이 돌아왔다고요. " 북쪽의 아들 정종득(67)씨는 아버지 정무희(87)씨를 붙들고 흔들어 보지만, 아버지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이다. 무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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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시네마 추천 금주의 개봉영화
어린시절, 울타리 바깥 세상은 낯설지만 그래도 따뜻했다. 하지만 세상엔 일찌기 현실이 험난한 고난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닫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다. 이번주는 그런 현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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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속에 꿈 찾는 소년 그린 '빌리 엘리어트'
발레화를 목에 걸고 풀쩍 뛰는 빌리의 해맑은 얼굴에서 사회적 인습은 결코 인간의 의지를 꺾지는 못하는 허깨비란 걸 깨닫는다. 권투 글로브를 꼈지만 자꾸 발레봉을 잡은 여자 아이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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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속에 꿈 찾는 소년 그린 '빌리 엘리어트'
발레화를 목에 걸고 풀쩍 뛰는 빌리의 해맑은 얼굴에서 사회적 인습은 결코 인간의 의지를 꺾지는 못하는 허깨비란 걸 깨닫는다. 권투 글로브를 꼈지만 자꾸 발레봉을 잡은 여자 아이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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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마당] 논산서 잘못내린 치매노인 대구까지 모시고 와
얼마 전 연로하신 작은 아버지(77세)가 경기도 오산에서 나의 집에 오기 위해 동대구역까지 열차를 이용했다. 그런데 치매증세로 인해 충남 논산에서 내리게 됐다. 하지만 그곳에서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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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 노부모 공양 효녀상 받은 김현순씨
"기쁘기보다는 오히려 오빠들에게 누가되지나 않을까 걱정돼요. " 충북여성민우회(회장 강혜숙)가 남성 위주의 효도문화에서 탈피하고자 제정한 '올해의 효녀상' 수상자로 선정된 김현순(